[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가수 크러쉬가 쏟아지는 빗속에서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6일 방송한 KBS 1TV '열린 음악회'에서 크러쉬는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 '가끔'을 폭우 속에서 열창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방송 초반에 조금씩 내리던 비는 크러쉬가 노래할 때가 되자 많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빗물이 계속 눈에 들어가는지 크러쉬는 눈을 꼭 감고 불렀지만 감미로운 노랫소리는 계속 이어졌다.
또한 그는 비를 맞아 따가운 눈을 손으로 계속 닦아 내면서도 노래하는 중간에 팬들을 위해 미소를 지어 보였고, 그런 크러쉬의 모습에 팬들은 더욱 뜨겁게 응원했다.
특히 가사 중에 '오늘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라는 부분이 비를 맞고 노래하는 크러쉬의 상황과 비슷해 많은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의 엉뚱 매력으로 인기를 모은 크러쉬는 지난 5일과 6일 성공적으로 컴백 콘서트를 마쳤으며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