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촛불집회에 참석한 고등학생 16살 김 모 양을 폭행한 '엄마부대' 주옥순 씨가 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6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63)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고 밝혔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기 위한 촛불집회에 참가한 여고생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연행됐다.

이날 주 대표는 A양이 자신의 사진을 찍자, "찍지 말라"고 항의하며 들고 있던 피켓으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주 대표는 자신은 때린 적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엄마부대 회원 20여명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맞불 집회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