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개그맨 김원효가 한 팬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신의 비방글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6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인이라는 직업 가끔 이럴땐 회의감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결혼식장에서 사회를 맡은 김원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성들의 모습과 글이 담겨 있다.
해당 여성은 "빈정상해 사진 안 찍을 뻔했다"며 "사진 찍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튕겼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튕김이 장난 아니다. 빈정상해 안 찍으려 했다"며 "김수현인 줄, 박보검인 줄, 자존심 상해"라고 덧붙였다.
김원효는 이와 관련해 "결혼식 사회 보러 가서 신부님을 먼저 만나야 하는게 맞다"며 "20분간 사진 찍다가 그제서야 신랑신부 만나러 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을 같이 찍어도 돌아오는 건 욕"이라며 답답한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논란이 일자 해당 여성은 사진을 지웠으며 김원효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게시물을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