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청와대와 주요 정부 인사를 제거하는 특수부대를 방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525군부대직속 특수작전대대를 시찰하였다고 보도했다.
인민군 제525군부대는 김정은이 직접 조직했으며 북한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청와대와 괴뢰정부, 군부 요직에 틀고 앉아 대역죄를 저지르고 있는 인간들을 제거해 버리는 것을 기본 전투 임무로 하고 있다"며 "김정은 동지가 특별히 중시하며 제일 믿는 전투단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의 심장부에 날카로운 비수를 꽂고 등허리를 분질러 놓아야 할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며 "남한을 겨냥한 테러 부대"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책 연구소 한 관계자는 "김정은이 대남 특수부대를 시찰한 것은 우리 군의 김정은 제거 작전인 '참수 작전' 등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