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새누리당 성명서를 듣고 생방송 중 웃음을 꾹 참는 손석희 앵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일 JTBC 뉴스룸의 '비하인드 뉴스'에서는 새누리당 성명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손석희 앵커와 이성대 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대 기자가 읽어내려간 새누리당 성명서에는 '(최순실 게이트가 일어나자)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당원들이 이 나라를 망친 대역죄인처럼 매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후에는 '현 사태가 빨갱이 같은 일부 언론과 야당의 음모와 선동'이라는 구절도 나온다.
손석희 앵커와 이성대 기자는 이 부분을 짚으며 읽어내려가던 중 웃음을 참지 못 했다.
구체적인 증거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빨갱이의 음모'라는 주장이 어이가 없었던 것.
황당한 내용에 손석희 앵커와 이성대 기자는 "빨갱이라는 표현까지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꾹 참으려 고개를 푹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