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배우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 원으로 약식기소됐다.
2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엄태웅 씨 피소 관련 검찰 수사까지 모두 종결됐다. 엄태웅 씨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엄태웅 역시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14일 성폭행 혐의는 없으나 성매매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엄태웅은 경찰 조사에서 "마사지 업소에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