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폭군' 이제동, 10년 프로게이머 생활 접는다

인사이트Twitter '@EGJaedong'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폭군' 이제동이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했다.


2일 이제동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프로게이머로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이제동은 2006년 르까프 오즈 소속으로 스타크래프트 1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1년만인 이듬해 스타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곰TV MSL 시즌 4, 바투 스타리그, 바투 스타리그,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저그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스타크래프트 1 대회가 사라진 뒤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와서도 이제동은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제동은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13년 에이수스 ROG 토너먼트-노스콘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제동은 자신의 SNS에 "드디어 오늘 프로게이머로서 나의 긴 커리어가 마감됐다"며 "e스포츠와 이제동이라는 프로게이머를 잊지 말아달라"고 은퇴 사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