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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강성 친박계'로 분류되는 조원진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1일 친박계 조 최고위원은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박 대통령은 대국민사과 이후 상임고문단 및 사회원로 분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조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면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은 많은 국민의 실망과 분노에 대한 진정 어린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드리는 올바른 사과와 반성은 처음도 진정성, 끝도 진정성"이라며 "철저한 변화와 쇄신, 국기 문란에 합당한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 최고위원은 또 "진정 대통령을 탄핵하고 하야시키려고 하는 것이냐"면서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야당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하여 기도해주십시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