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텔레토비를 연상시키는 몸매 때문에 다이어트 압박을 받는 남성들에게 희망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아재몸매'를 가진 남성들이 더 오래 살고, 여성들에게 인기도 많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보통 남성들은 여성들이 슈트가 잘 어울리는 몸매, 식스팩이 딱 잡힌 몸매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예일대학 인류학 교수 리차드 브리비스카스(Richard Bribiescas)는 "여성들은 약간 살집이 있는 몸매의 남성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리차드는 직접 쓴 책인 'How Men Age'에서 "살집이 있는 남성은 강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들이 이 점을 본능적으로 감지해 살집이 있는 남성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차드는 같은 책에서 "여성들은 살집 있는 남성 뿐 아니라 유부남에게도 더 매력을 느낀다"며 "이는 '종족 번식의 욕구'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