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최순실 존재' 10년 전 이미 알고 있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대표 친박계 인사로 꼽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이미 10년 전부터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을 것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최순실-정윤회 부부에 대해 이미 10년 전부터 알았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6년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했을 당시 최순실-정윤회 부부가 함께 동행했다.


TV조선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윤남수 전 독일한인회장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시 박 대통령을 수행했고 최순실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공보특보(언론 및 홍보 등을 담당하는 특별보좌관)였던 이정현 대표가 두 사람의 존재를 몰랐을 리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독일에서 만난 최씨 부부와 이 대표가 고성을 오가며 다퉜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당시 이 대표는 경향신문을 통해 "말도 안 되는 소설"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