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보보경심' 남주혁 지키기 위해 투신자살한 서현 (영상)

인사이트SBS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서현이 남주혁을 지키기 위해 투신자살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사랑하는 연인 13황자 백아(남주혁 분)를 지키기 위해 높은 성곽에서 몸을 내던지는 우희(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아는 폭동을 일으킨 후백제 유민을 진압하기 위해 성밖으로 나갔다.


본격적으로 전쟁터로 향하려 한 백아는 왠지 모를 이상한 느낌에 성을 올려다보니 자신의 연인인 우희가 높은 성곽에 올라서있었다.


깜짝 놀란 백아는 그녀에게 달려가 "아니지? 그러지마"라고 우희의 극단적인 결심을 말리려했다.


그러나 우희는 "돌아서. 보면 잊지못하잖아"라고 말하며 백아의 만류에도 몸을 내던졌다. 자신의 죽음으로서 반란을 일으킨 후백제인을 막기 위해서인 것.


인사이트SBS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우희는 내레이션으로 "고려와 백제, 견훤과 왕건. 모두의 죄를 내 목숨으로 갚을게. 내가 태어난 이유가 어쩌면 이런 게 아니었을까. 백아 당신을 은애해. 당신만이 내 유일한 반려야"라고 여운을 남겼다.


앞서 우희는 자신의 가족을 죽게 만든 고려 황제 태조 왕건(조민기 분)을 제거하기 위해 교방의 기녀가 됐으나 운명처럼 왕건의 아들 13황자 백아와 사랑에 빠졌다.


이후 우희는 백아의 도움으로 교방 상궁이 됐다. 그러나 자신의 할아버지인 견훤이 백아의 가족을 죽음으로 내몬 것을 알고 큰 충격과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사이 백아는 폭동을 일으킨 후백제인들을 막는 선봉이 됐다. 이에 우희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백성인 후백제인들 앞에서 자살을 결심하고 몸을 내던졌다.


이로써 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에서 백아와 우희의 사랑은 새드엔딩으로 결말을 맺었다.


NAVER TV캐스트 SBS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