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취재진 앞에서 울먹이던 최순실, 반말로 "가자"

인사이트SBS 8NEWS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전날인 31일 3시경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순실 씨의 출석 소식을 듣고 찾아온 수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한데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다.


최순실 씨 주변으로 몰려든 취재진들과 기습 시위가 계속되자 그는 고개를 푹 숙이고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이어 그는 동행한 수사관에 "가자"고 짧게 말하며 황급히 입을 가렸고, 가까스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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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사에 들어가 조사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국민 여러분,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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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순실 씨가 지니고 있던 고가의 신발과 가방도 화제에 올랐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잃어버린 신발은 프라다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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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최순실 씨는 같은날 오후 11시 15분경 긴급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