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인천공항 IncheonAirport'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인천공항 글로벌 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이 해외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인천공항 글로벌 페이스북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에서 VR기기를 통해 한국을 만나는 캠페인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캠페인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색다른 한국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뜻밖에 대한민국을 만나다'였다.

인천공항 페이스북이 공개한 영상은 공개 5일만에 241만 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캠페인에서 외국 관광객들은 한국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VR기기를 통해 체험했다.

관광객들은 VR기기로 K-Food, K-Taekwondo, K-Fashion과 인천공항의 대표 문화행사인 왕가의 산책 등 네 가지 테마의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이 끝나고 VR기기를 벗으면 가상현실이 눈앞에 현실로 펼쳐지는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YouTube '인천공항 IncheonAirport'

VR속 장면으로 보던 한국의 비빔밥과 태권도가 눈앞에서 실제로 펼쳐지자 관광객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관광객들이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보고 태권도 격파를 체험하면서 더욱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한 자리에 갖춰진 인천공항에서 관광객들은 한국에 대한 또 다른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다.

YouTube '인천공항 IncheonAirport'

이번 캠페인에서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은 테마는 단연 '왕가의 산책' 행사였다.

'왕가의 산책' 행사는 실제 인천공항에서 하루 4번 진행되는 것으로 그동안 '구경'만 하던 관광객들이 직접 왕과 왕비가 된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YouTube '인천공항 IncheonAirport'

궁중 내시들은 관광객에게 왕과 왕비 등 전통의상을 입혀준 뒤 인천공항 면세지역 안을 행진했다. 

한국 전통의상을 처음 입어본 각 국의 관광객들은 신기함과 즐거움을 함께 느꼈다.

이 장면은 이벤트에 참여한 관광객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던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공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facebook 'Incheon Airport'

해당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도 "나도 이거 경험해 보고 싶어. 다음에 만나 한국!", "공항에서 이렇게 마중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왜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인줄 알겠니?"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뜻밖에 대한민국을 만나다' 캠페인은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