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최순실 변호인 "정유라는 세월 풍파 견뎌낼 만한 나이 아니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지금 그 딸이 어느 정도 세월의 풍파를 견뎌낼 만한 나이라면 모르겠는데 이건 아닌 것 같다. 우리 사회가 이해할 만한 그런 아량이 있지 않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변호인이 최 씨 딸 정유라 씨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3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최순실 씨 변호인 이경재 씨는 최 씨의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정유라 씨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정유라 씨는 올해 만 스무살로 최 씨와 함께 유럽 도피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어떤 이유 때문인지 전날인 30일 최 씨의 극비 귀국 당시 정 씨는 함께하지 않았다.


최순실 씨의 검찰 조사에 맞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한 변호인은 "당분간 정유라 씨는 입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순실 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해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