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출장 다녀온 조종사 남친이 공항서 '프러포즈' 하는 방법 (영상)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탑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이색 프러포즈'를 선보인 조종사가 있어 시선을 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비행기 조종사 남자친구의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드디어 긴 여행을 마친 조종사 남자친구가 귀국하는 날이다.


여성은 1분이라도 더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에 공항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


시계 초심을 따라 두근거리는 마음을 겨우 진정시키고 있는 찰나 남자친구가 탄 비행기가 공항으로 들어왔다.


남자친구가 언제쯤 나올지 몰라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데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온 탑승객들이 그녀에게 장미를 한 송이씩 건넸다.


어리둥절한 표정의 그녀, 8송이를 받았을 때 쯤 저 멀리서 남자친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사람들이 건넨 꽃과는 다른 분홍색 장미 한 송이를 들고.


그는 "우리가 본지 8개월이 지났다"며 분홍색 장미를 건넸고, 이내 무릎을 꿇으며 반지를 내보였다.


떨리는 목소리로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묻는 남자친구에게 여성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손을 내밀었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을 본 탑승객들은 포옹을 해주며 그들의 앞날을 축복해줬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