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속보] 검찰 "청와대 압수수색 종료…상자 7개 수령"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강제 압수수색을 종료했다.


3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청와대 압수수색을 통해 상자 7개 분량의 압수물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에 깊이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전 정책조정 수석비서관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


안종범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모금 과정에 개입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대기업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이재만, 안봉근 비서관과 함께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최측근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국정개입 의혹의 중심인 최순실 씨를 오후 3시 소환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