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2PM 황찬성이 '최순실 게이트' 보고 올린 트윗글

인사이트황찬성 /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를 독려해 화제를 모았던 그룹 2PM의 황찬성이 현재 시국에 대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지난 29일 황찬성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현재 대한민국을 삼켜버리고 있는 불안정한 시국을 '느긋하게' 관망하고 있을 대상들을 떠올리며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황찬성은 "(누군가가) '이 난리통도 시간이 지나면 잊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릴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는 촌철살인과도 같은 글을 올렸다.


통상적으로 큰 이슈가 터진 뒤 해결되지 않고 질질 끌면,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들에게 잊혀진다. 


이 때문에 권력자들은 역사적으로 무슨 일이 터지든 길게 시간 끌기 바빴다. 


실제로 2014년 '정윤회 문건 파동'과 '성완종 회장 자살 사건' 등 숱한 사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대중의 관심에서 사라졌다.


앞서 황찬성은 "굵직한 뉴스가 쏟아지는데, 굵직한 포털이나 신문에는 잘 안 실린다"면서 "요즘 정말 이슈들이 판을 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양파는 까면 깔수록 작아지는데, 이건 뭐 까면 깔수록 스케일이 커지냐…"면서 현 시국을 정확히 꿰뚫고 있음을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