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최순실 진상 규명과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서 시민들이 평화시위를 추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9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거리 행진 도중 경찰에게 뺏은 방패를 돌려주자고 외쳤다. 

현재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하는 시민 1만 5,000여명과 이를 막는 경찰이 팽팽히 대치 중이다.

이런 와중에 일부 집회 참가자가 경찰과 격해진 몸싸움 중 경찰의 방패를 뺏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자 다수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방패를 돌려주자"고 외쳤고 폭력 시위가 아닌 평화 시위를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60개 중대 경력 4,800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경찰 방어벽을 세우고 참가자들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