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로 한없이 떨어지는 안개 폭포, 그리고 그 끝자락에서 이를 기다리는 광활한 바다의 만남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도싯 주 쥐라기 코스트(Jurassic Coast)에서 포착된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벼랑 끝에 도달한 자욱한 안개는 넘실거리는 바다를 향해 끝없이 쏟아져 내린다.
오직 자연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이 아름다운 광경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훔치기에 충분했다.
해당 영상은 영국의 사진작가 제임스 러브릿지(James Loveridge, 26)가 60m 상공에서 무인항공기로 30분간 촬영한 것을 10배 속도로 재편집한 것이다.
그는 "절벽 꼭대기에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안개를 보고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며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가 해당 영상을 촬영한 '쥐라기 코스트'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