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좋은 친구 둔 사람이 좋은 대통령"…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상)

YouTube 'PMG TV'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순실 게이트'가 이슈 되면서 재조명 받는 영상이 하나 있다. 


바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했던 연설 영상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좋은 친구를 둔 사람이 좋은 대통령 후보"라 말하는 노 전 대통령의 영상이 화제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02년 11월 2일 부산 국민참여운동본부 발대식 중 노 전 대통령이 한 연설이다.


영상에서 노 전 대통령은 "'노무현이 깜이 되느냐'라고 물으면 망설임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오늘부터 망설이지 않겠다. 깜이 되겠나 물으면 당당하게 '깜이 된다'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그의 친구를 봐야 한다"며 "말은 더듬더듬 유창하지 않게 원고를 보면서 읽었지만, 저는 제가 아주 존경하고 믿음직한 친구 문재인을 친구로 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깜이 됩니다. 문재인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라며 "제일 좋은 친구를 둔 사람이 제일 좋은 대통령 후보"라고 목소리 높였다.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각종 특혜를 입어왔다는 폭로와 기사가 연이어 터지면서 해당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