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Ford / Youtube
"공포영화에서만 봐왔던 괴물들이 진짜 눈 앞에 나타났다!"
일상 속 상상도 못했던 순간 괴물이 갑자기 튀어나온다면 과연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Ford)가 바로 이 순간들을 포착해 지난 17일(현지시간) 유투브에 공개했다. 이름까지 무시무시하다. '어마무시 세차장 몰래카메라'이다.
무작위로 선발한 3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신차 무료 시승을 해주겠다며 '유인(?)'해 최종 목적지인 세차장에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영상의 초반은 세트장을 만들고, 괴수로 분장하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40초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몰카. 시민들은 잔뜩 들뜬 표정으로 차에 올랐다.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 꿈에도 모른 채 말이다.
주변을 돌다가 잠시 세차를 하고 가자는 영업사원의 제안에 시민들은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승낙한다.
비누거품으로 범벅한 차가 자동 세차기 안으로 들어서고 몇 초 후, 조수석 창가를 향해 달겨드는 정체 모를 괴물들.
등장만으로도 놀라운데 금방이라도 때려부술 듯 창문을 두드리며 본네트 위를 오르내리자 사람들은 정신차릴 틈이 없다.
자리에서 펄쩍 뛰기도 하고,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괴성을 지르기도 하며 심지어 욕도 내뱉는다.
겨우 밖으로 빠져나왔나 싶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뒷좌석에 숨어있던 괴수가 한 번 더 나타나 사람들의 혼을 쪽 빼놓은 것.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몰래카메라에 시민들은 직접 공포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었을 것이다.
한편 포드는 이 영상이 다가올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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