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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hristiano Ronaldo)가 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호날두가 스페인의 한 일간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세기의 라이벌'로 평가되는 메시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언론은 나와 메시를 항상 라이벌로 생각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와 메시는 서로를 존중할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물론 사적으로 친구처럼 지내지는 않는다. 하지만 서로 응원하고 존중한다"며 매 순간 경쟁하는 위치에 있지만 '선의의 경쟁'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메시 역시 지난해 인터뷰에서 "호날두와의 관계는 라이벌 관계가 아니다"며 "우리는 경쟁하지 않는다. 오로지 팀을 위해 뛸 뿐"이라고 말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21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들로 축구 선수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상인 발롱도르를 호날두가 3회, 메시가 5회 수상하고 있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