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한동근 "3~4년째 뇌전증 앓아…기절하면 뇌세포 죽어"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3'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가수 한동근이 3~4년째 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에서는 '너의 목소리만 듣고 싶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동근, 김경호, 이세준, 휘성 등이 출연했다.


이날 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한동근에게 MC를 보던 유재석은 "방송 녹화 전 기절한 적이 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한동근은 "예전 '복면가왕' 리헐설 때 기절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뇌전증은) 뇌세포들이 전류로 붙어 있는데 전류가 약해서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받으면 떨어져 경직되고 간질 하는 거처럼 보이는 병이다"라고 설명했다.


발병한지 3~4년 됐다고 밝힌 한동근은 "전후가 기억이 안 난다.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아침에 일어난다고 일어났는데 화장실 바닥에 자고 있더라"라며 "기절할수록 뇌세포가 죽는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걱정 어린 시선에 한동근은 "최근에는 기절한 적 없다. 꾸준히 약을 먹고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는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