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박근혜-최순실' 히틀러 패러디 영상…"지금 그분의 심경"

YouTube '직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 개입'을 사실상 인정하며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 이번 사태를 패러디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직썰에는 '몰락: 지금 그분의 심경.avi'라는 제목으로 히틀러의 최후를 그린 영화 '다운폴'을 패러디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게재 이틀이 지난 현재 조회수 38만을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분59초 길이의 해당 패러디 영상은 영화 속 장면에 박근혜 대통령과 측근들의 가상 대화를 자막으로 입혔다. 이들이 나누는 대화는 '대국민 사과', '연설문 첨삭', '종북몰이' 등 현 사태를 날카롭게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직썰'


특히 박근혜 대통령 역으로 분한(?) 영상 속 히틀러는 "저널리즘 개나 주라지. 쓰레기통에 있는 컴퓨터는 왜 찾아다 복구 하냐고! 그딴 거 하라고 우리가 미디어법 날치기 한 줄 알아?"라며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 영상 마지막에서는 "아빠 보고 싶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순실 국정 개입'의 패러디로 사용된 영화 '다운폴'은 독일 독재자 히틀러의 몰락과 최후를 그린 영화로 국내에서는 영화 자체보다 각종 패러디에 사용되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직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