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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묘인이라면 난봉꾼(?) 고양이를 얌전히 잡아두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닐 것이다.

고양이란 동물은 몸도 유연하고 참 빠르며 점프력도 좋다. 그래서 가끔 사람이 상상도 하지 못한 장소에 올라가기도 해 사람을 놀라게 한다.

더욱 문제는 일단 사람이 고양이를 쫓아다니며 손으로 잡기 정말 어렵다. 늘 집안에서도 서로 쫓고 쫓기는 관계지만 그냥 앉아 있어도 눈치가 매우 빨라 잡으라 치면 바로 도망간다.

그런데 아주 간단하게 고양이를 생포할 방법이 있다. 준비물은 바로 '박스' 하나만 있으면 된다.

고양이의 박스 사랑은 오래전부터 알려졌다.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최고의 공간인 박스가 눈앞에 보이면 스스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너무 작은 크기의 상자를 사용하면 안 된다. 작은 박스도 들어가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금방 다시 놓칠 수도 있거나 안타까운 모습으로 낑겨 있다.

아래의 게시된 사진은 고양이의 박스 사랑을 증명해 주는 사진들이다. 이를 보고 고양이를 체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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