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지난 8월과 9월, 두 달동안 소아암 어린이 위해 9천 5백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일간스포츠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측의 말을 빌려 "송중기가 지난 8월과 9월, 두 달간 총 10차례에 나눠 9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많게는 한 번에 1천 5백만 원까지 내며 소아암 환우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의 기부금은 급성림프모구백혈병·신경모세포종·급성혼합성백혈병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수술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송중기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인 '노랑 리본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드라마나 영화 제작발표회 및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거나, 군 복무 중에도 네팔 지진 어린이를 돕고 싶다는 뜻을 담아 1억 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도 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또한 최근에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2천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경기도 광주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은 "지난 18일 후원금 통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본군 성노예피해자 인권센터'(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모금 계좌에 '송중기' 이름으로 2천만 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중기가 조용히 기부하기를 원한다. 소속사에서도 모르게 소리없이 기부한다"고 말해 더욱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