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패션계에서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은 불변의 진리로 통한다.
최근 여러 패션 브랜드는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덕분에 실제 길거리에서 90년대 드라마나 영화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입은 젊은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터틀넥으로 된 크롭탑, 와이드 팬츠, 롱 원피스, 뒤가 트인 슬링백 등 90년대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아이템들이 지금의 젊은층에게도 통하는 것이다.
유행이 돌고 돈다는 말이 증명되는 것이다. 이처럼 90년대 패션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영화나 드라마가 끝이 아니다.
90년대에 제작된 '만화영화'도 그 당시 유행했던 패션을 고스란히 그림으로 재현했다. 개중 방영되는 날이면 모든 여자아이들을 TV 앞에 앉게 한 '세일러문'이 대표적인 예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90년대 복고패션이 다시 돌아오는 이 시점에서 보면 엄청 트렌디한 세일러문 사복 패션을 모아봤다.
1. 테니스 스커트
2. 터틀넥 민소매
3. 롱 원피스
4. 멜빵바지
5. 스트라이프티셔츠
6. 오버핏코트
7. 박시한 맨투맨
8. 초커 목걸이
9. 빵모자
10. 더플코트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