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주진우 기자가 밝힌 삼성과 정유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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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아무리 대통령의 비선 실세의 딸이라고 하지만 정유라는 어떻게 그렇게 호화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지난 18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출연해 자신이 취재 중인 각종 의혹들에 대해 설명했다.


주 기자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배후에 삼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삼성이 먼저 돈을 모아서 주자고 말하면서 다른 기업들이 안 낼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력한 대선후보로 떠오르면서 대통령 최측근인 최순실 씨와 정윤회 씨를 잡으려는 노력을 크게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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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삼성이 생각한 것은 최순실과 정윤회의 딸인 정유연(정유라)의 미래를 보장해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삼성은 정유연의 승마 선수 생활에 관한 모든 편의와 호화 생활에 들어가는 비용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주진우 기자가 소개한 한 일화에 따르면 정유연이 독일에서 삼성이 처음 섭외한 독일 북부 승마장에 갔는데 단지 분위기가 칙칙하다는 이유로 프랑크푸르트 남부에 있는 승마장으로 옮겼다.


주 기자는 "그걸 만들어 준 것도 삼성이었다"며 삼성의 프로젝트는 오직 정유연 한 사람에게 맞춰져 있는 등 호화스러운 승마 선수 생활의 배후에 삼성이 구체적으로 개입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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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