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손녀뻘' 소녀 성추행한 부산 지하철 2호선 할아버지

인사이트Youtube 'wndrjstl89'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부산 지하철 2호선 사상역에서 한 여학생이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24일 부산 사상경찰서 감전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부산 지하철 2호선 사상역에서 앳된 외모의 여학생이 한 노인으로로 부터 성추행 당했다.


노인은 우연히 옆자리 앉은 여학생을 보더니 은근슬쩍 어깨에 손을 올렸다.


주위의 시선이 신경쓰였는지 노인은 잠시 손을 내리기도 했지만, 이내 여학생의 어깨에 손을 올려 더듬었다.


인사이트Youtube 'wndrjstl89'


두려움을 느낀 여학생은 불쾌한 노인의 행동에 소리를 지르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


하지만 옆으로 이동하는 등 소극적으로 저항하는 행동은 보였다.


해당 사건은 이를 지켜본 시민의 신고로 접수됐다.


부산 사상경찰서 감전지구대는 "노인은 현행범으로 인계조치 됐지만 피해 여성은 아직 찾지 못했다"며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