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김수현과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프로볼러 선발전' 1차전에 나란히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23일 김수현과 이홍기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호계다목적체육관 볼링경기장에서 진행된 2016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1차전 2일차 경기에 참여했다.
수준급 볼링 실력으로 주변을 깜짝 놀라게한 두 사람은 이날 경기 초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집중력을 발휘해 합격 기준점인 평균 190점을 넘기며 1차전에 최종 합격했다.
심지어 김수현은 에잇어로우(8회 연속 스트라이크)까지 선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홍기는 뛰어난 집중력으로 스페어 처리를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합격 기준점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김수현은 평균 214.6점, 이홍기는 191점을 기록해 다음라운드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두 사람은 게임 중간 중간 서로를 응원, 격려하며 다른 일반인 선수들과도 손을 맞추는 등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2차전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 두 사람은 오는 29일과 30일 2차 평가전을 치르게 되며 통과한 이는 3차 교육과정에 입소해 평가 후 최종합격자에 오르게 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