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대도서관이 밝힌 윰댕과 '아프리카TV' 떠나고 느낀점

YouTube '대도서관TV (buzzbean11)'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유튜브로 방송을 옮긴 BJ 대도서관이 '아프리카TV'를 떠나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6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대도서관은 "윰댕 님이랑 쭉 이야기했는데 되게 홀가분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도서관은 "유튜브 생태계가 잘 발전이 되면 다른 방송하는 BJ 분들도 불이익 당하지 않을 수 있지 않나"라며 "잘 되는 경쟁사가 있어야 아프리카도 그분(BJ)들한테 더 잘하고 더 대우해주고 파트너십 관계로 생각할 거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아프리카TV 측이 BJ들을 하청업체처럼 생각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되게 놀랐다. 다른 어떤 회사도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14일 일본 모델 시노자키 아이와 함께 방송했다는 이유로 아프리카TV로부터 '방송 일시 정지' 제지를 당한 바 있다.


결국 유튜브로 방송을 옮긴 대도서관은 "윰댕 님도 요즘 방송할 맛이 난다고 되게 즐거워한다"며 "시청자가 되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아직 좀 미숙하다"며 "유튜브에 적응을 해야 하고, 어느 정도 방송하다 보면 이 상황이 익숙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리카TV는 '대도서관, 윰댕 사태' 이후 BJ 밴쯔가 유튜브 이적을 선언하는 등 인기 BJ들의 이탈 조짐이 벌어지고 있다.


연이어 떠나는 BJ들…"아프리카TV, 제2의 싸이월드 되나?"아프리카TV 인기 BJ 대도서관과 윰댕이 방송 징계 이후 유튜브로 이탈한데에 이어 먹방 BJ 밴쯔 역시 아프리카TV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