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중원의 사령관'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하며 스완지의 새로운 사령탑 밥 브래들리(Bob Bradley) 감독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스완지시티와 왓포드의 경기에서 두 팀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프란체스코 귀돌린(Francesco Guidolin) 전 감독과 불화설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기성용이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성공률 96%의 정확도 있는 패스를 바탕으로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신임 브래들리 감독 체제의 전망을 밝게 했다.
기성용의 활약에도 스완지는 결국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이로써 공격진의 결정력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평점 7.2점을 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