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세상에' 현희 씨, 방송 이틀만에 '후원금 8억원' 모였다

인사이트NAVER TV캐스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캡쳐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해 전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심현희'씨가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었다. 


22일 신경섬유종으로 얼굴을 잃어버린 '심현희' 씨를 위한 후원금이 단 이틀만에 무려 8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을 나누는 SBS 크라우드 펀딩 나도 펀딩' 홈페이지(☞바로가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총 1만 7,659명의 후원자들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무려 4억 3,655만 5,251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같은 시각 '네이버 해피빈(☞바로가기)'에서도 4억 5,111만 4,200원이 모이며 총 8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안타까운 현희씨 사연에 시민들은 이틀 동안 무려 8억원을 기부했다. SBS '세상에 이런 일이'


지난 20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오랜 세월 희귀병 신경섬유종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33살 '심현희' 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후 심씨를 위한 기부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곧이어 대대적인 모금이 시작됐다.


2년 동안 바깥 출입조차 해본 적 없다는 심씨를 위해 삼삼오오 모인 손길은 결국 8억 원이라는 큰 기적을 만든 것이다.


한편 심씨는 오는 27일 얼굴의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위해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