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What Would You Do? '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한 군인이 돈이 부족해 자신의 아기가 사용할 기저귀를 못 사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최근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돈이 없다는 군인을 본 시민들의 반응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지역의 한 슈퍼마켓, 한 군인이 계산대 앞에서 점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용카드를 내밀며 계산을 하려는 군인에게 점원은 "잔액부족이라 계산이 안 된다"고 말한다.

이에 남성은 지갑을 뒤져 현금을 내지만 돈이 부족해 아기의 기저귀를 빼야 한다.

YouTube 'What Would You Do? '

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여성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가 계산하겠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그때마다 사람들은 자신이 계산하겠다며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당신이 짐작한 대로 해당 영상은 소셜 실험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후 사회자가 "왜 남성의 돈을 대신 지불해줬냐"고 묻자 사람들은 "군인들 덕분에 우리가 편히 살 수 있는 것이니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과연 한국에서 이런 실험 카메라를 시행해도 똑같은 반응이 나올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YouTube 'What Would You Do? '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