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최순실씨, 오른쪽은 딸 정유라씨 / JTBC 뉴스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정권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 대해 더 엄청난 '비밀'을 손에 쥐고 있다는 사람이 있다.

지난 18일 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는 GO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터진 최순실 게이트 내용들은 내가 취재한 것에 절반도 안 왔다"고 힘줘 말했다.

주진우 기자는 '정권 비선 실세'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는 최순실씨에 대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순실과 정윤회를 오랫동안 취재한 사람 중 하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주 기자는 "최순실 때문에 독일과 스위스를 몇 번 갔다 왔다"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 / 연합뉴스

그곳에서 최씨와 딸 정유라씨 주변에서 밥 먹고 차도 마셨다고 한다. 가까이서 그들의 행동거지를 지켜본 것이다.

주 기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최순실 게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금 터진 내용은 내가 취재한 것에 절반도 안 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최순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빼돌린 돈의 행방을 찾고 있으니, 꼭 찾아서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위한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는데, 잘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최순실씨가 '정권 비선 실세'라는 의혹때문에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는 박근혜 대통령 / 사진제공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