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30초면 독서가 끝나는 역대 최고의 속독왕이 등장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믿기지 않는 속도로 책을 읽는 14살 상준이가 소개됐다.
이날 상준이는 제작진의 요청으로 231페이지에 달하는 처음 보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제작진의 "시작"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책을 넘기던 상준이는 33초만에 독서를 마쳤다.
하지만 상준이는 "좀 더 정확하게 읽으려면 한 번 더 읽어야한다"며 또다시 30여초만에 독서를 마쳤다.
놀랍게도 상준이는 책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모두 파악한 상태였다. 몇 페이지 어느 부분에 나오는 내용을 줄줄이 외우고 있었다.
놀라는 제작진을 향해 상준이는 "속독을 배우긴 했는데 제가 따로 훈련을 한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순이 언니를 40초만에 읽은 상준이는 제작진이 건넨 퀴즈에도 막힘없이 답했다.
한편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믿기지 않는다", "언어영역은 무조건 100점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