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최근 공개 연애 상대였던 래퍼 지코와의 결별에 대해 처음으로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지난 20일 스포츠서울은 한국광고주협회가 개최한 시상식에 참여한 설현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설현은 지코와의 연애가 공개되고 결별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일들을 차분하게 대답했다.
지난 8월 지코와의 공개 연애가 알려진 뒤 설현은 "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에 놀랐다"며 "신기했지만 무서웠고 두렵기도 했다"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결별 이후 심경의 변화를 묻자 "사람은 누구나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한다"며 "만남과 이별은 누구나 겪는 것으로 나 역시 그런 과정을 겪은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열애설과 더불어 설현의 발목을 잡았던 "'역사 인식 논란'에 관련한 질문에는 "많은 일을 겪어오면서 더 단단해졌다"며 "불안한 건 있지만 이제 이런 상황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설현은 '어제 한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자신의 좌우명처럼 "(현재) 난 지금 잘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포부도 잊지 않았다.
인터뷰 내내 성숙하고 의연하게 자신의 심정을 말한 설현은 이날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로 김우빈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