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제작된 '아라리요 평창' 영상이 구설수에 오르자 적극 해명에 나섰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질 논란이 일은) '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홍보 영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라리요 평창'은 온라인 댄스 영상 콘테스트를 홍보하기 위한 뮤직비디오일 뿐"이라며 "평창올림픽의 비전과 콘셉트를 반영한 공식 홍보 영상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다음주 중 공식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분 54초 분량의 홍보 영상을 올렸다 누리꾼들이 뭇매를 맞았다.
평창에 알 수 없는 '댄스 바이러스'가 퍼져 모두가 흥에 겨워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공식 홍보 영상으로 보기에는 과하게 코믹하고 내용 구성면에서 완성도가 뒤떨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당 영상 제작에 무려 2억 7,000만원을 쓴 것으로 드러나 '혈세 낭비'라는 지적도 받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