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이별한 여성들 폭풍 공감케한 황우슬혜 눈물 연기 (영상)

NAVER TV캐스트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이별한 뒤 후배에게 받은 문자에 눈물을 쏟는 황우슬혜의 연기가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혼술남녀'에는 박하선과 하석진의 열애 소식에 분노한 황우슬혜이 박하선에게 위로의 문자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카톡으로 비참한 이별을 경험한 황진이(황우슬혜)는 박하나(박하선)과 진정석(하석진)이 몰래 사귀고 있다는 소식에 배신감을 느꼈다.


시청자 펑펑 울린 '혼술남녀' 속 카톡 이별 장면5년 동안 만난 연인에게도 정 없이 간단하게 '카톡'으로 이별을 선언하는 요즘 사회를 재현한 장면이 공감을 얻고 있다.


그런 황진이를 보며 박하나는 고심 끝에 카톡을 보냈다.


박하나는 "미안해요 본의아니게 언니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어요. 제가 힘들 때 언니는 제게 큰 힘이 되어줬는데 언니가 힘들 때 저만 행복해서 미안해요"라며 그간 연애 사실을 숨겼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근데 언니 오래 아파하진 않았으면 해요. 언니는 정말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언니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니까"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박하나의 문자를 본 황진이는 "너무 쪽팔리다. 내가 불행하니까 남의 행복도 꼴보기 싫었다"며 민교수의 품에 안겨 폭풍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