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냉부'에서 '필터링' 없는 시식평 남긴 김흥국 (영상)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이건 뭐죠? 도대체 이런 걸 왜 만들었죠? 푸하하"


평소 솔직한 입담으로 매번 화제를 모은 '흥궈신' 김흥국이 또 거침없는 시식 평을 남겨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일일 셰프로 등장한 배우 김민준의 '콩닭거렸쌈'을 먹고 시식 평을 남기는 김흥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준은 애주가로 소문난 김흥국을 위해 "식전주부터 음미하면서 드시라"며 술을 준비하는 남다른 센스를 보였다.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식전주'라는 말에 반색한 김흥국은 "이게 무슨 맛이라고 했죠?"라고 궁금해했다. 그러나 맛을 보고선 180도 바뀐 평을 했다.


인상을 팍 찡그린 김흥국은 "이게 술이에요 뭐예요"라며 "도대체 이런 걸 왜 했죠? 아니 그 바쁜 시간에"라고 거침없이 식전주를 평가했다.


이어 메인 메뉴인 '콩닭거렸쌈'도 혹평이 이어졌다. 김흥국은 "이게 무슨 맛이에요?"라고 되물으면서도 "집사람과 딸내미는 좋아하겠다. 여자들이 좋아할 맛이다"고 평했다.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에 MC 김성주가 "아내가 좋아하는 맛이 남편이 좋아하는 맛 아닐까요?"라고 묻자 김흥국은 마치 로봇처럼 "오 당.연.하.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저트인 '송편강정'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김흥국은 구시렁거렸다. 그는 "콩 좋아하는데 하필이면 깨 송편이다"며 "여러 가지로 나랑 안 맞네"라고 김민준에게 껄껄 웃으며 한 마디 했다.


꾸밈없이 솔직하게 내뱉는 김흥국의 모습에 같은 날 게스트로 출연한 성규는 적잖은 충격을 받으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못 했다.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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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