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Maroon5VEVO'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국인이 사랑하는 미국 인기 밴드 마룬5가 새 싱글 'Don't Wanna Know'를 발표한 가운데 독특한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마룬5는 2년만의 신곡 'Don't Wanna Know'와 뮤직비디오를 깜짝 발표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Don't Wanna Know'는 통통 튀는 트로피컬 사운드를 바탕으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그리운 마음을 담은 노래다. 이번 곡에는 래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게임 '포켓몬고'를 모티브로 했다.

YouTube 'Maroon5VEVO'

마룬5 멤버들은 직접 '포켓몬'을 연상시키는 인형탈을 쓰고 등장하며,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게이머들은 '포켓몬'이 된 멤버들을 잡기위해 쫓아다닌다. 

특히 주인공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은 코믹한 탈을 쓰고도 진지한 표정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하는 명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애덤이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오렌지색 몬스터(?)는 미국 코미디언 사라 실버맨(Sarah Silverman)이 연기했다.

한편 마룬5는 과거 'Sugar' 뮤직비디오에 일반인 결혼식장에 깜짝 등장해 공연을 펼치는 장면을 담아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