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친구 '프러포즈' 돕기 위해 나선 럭비 선수들 (영상)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프러포즈 성공적!"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던 럭비 선수들이 친구의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위해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NBC 뉴스는 한 럭비 선수의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훈련을 받는 남자친구를 보기 위해 럭비 경기장을 찾은 여성은 그를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그러던 그녀가 럭비 코치에게 다가가 "제 남자친구는 어디에 있나요"라고 묻는 순간, 갑자기 감미로운 노래가 흘러나왔다.


이에 럭비 선수들은 그녀를 중심으로 둥글게 서서 한 손에는 장미꽃을 들고 노래에 맞춰 몸을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여성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리둥절해했지만 이내 이벤트임을 눈치채고 감동받아 눈물을 흘린다.


잠시 뒤 등장한 남자친구는 그녀의 앞에 정중히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여성은 미소 띤 얼굴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프러포즈를 성공적으로 마친 럭비 선수들은 두 사람의 앞 날을 축복하며 함께 행복을 나눴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