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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햄버거는 절대 부패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어떻게 음식이 썩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몇 해 전 한 여성 영양사가 맥도날드의 해피밀 세트를 1년 동안 방치한 뒤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조사한 일도 있었다. 당시 1년 동안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비슷한 실험이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가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버즈피드는 지난 15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햄버거들은 얼마나 빠르게 나이가 들까(How Fast Do Burgers Age?)'라는 흥미로운 영상을 공유했다.
한달 지난 맥도날드 치즈버거 via Buzzfeedblue /Youtube
버즈피드는 맥도날드, 버커킹, 웬디스, 인 앤 아웃 버거, 칼스 주니어, 잭 인 더 박스, 우마미 버거 등 7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버거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마개가 있는 커다른 투명 유리병 안에 7개 브랜드의 '치즈버거'를 구입해 30일 동안 보관한 뒤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확인한 것이다.
결과는 다소 당황스럽다. 7개 브랜드의 치즈버거의 부패 정도가 너무나 상이했기 때문이다.
영상을 확인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겠지만 결론을 말하면 버커킹 > 우마미 > 윈디스 칼스 주니어 > 인 앤 아웃 버거 > 잭 인 더 박스 > 맥도날드 등의 순서로 부패 정도가 심했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맥도날드 치즈버거는 곰팡이가 전혀 생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다른 햄버거 브랜드 제품은 곰팡이가 생기는 등 부패 현상이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그런데 맥도날드 치즈버거는 방금 전 주문한 제품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30일 동안 변화가 없었다. 과연 어떤 비결이 있을까?
이와 관련 버즈피드는 특별한 설명을 부연하지 않고 30일 간의 변화를 기록한 '영상'만 공개했다.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논 셈이다.
한달 지난 버거킹 치즈버거 via Buzzfeedblue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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