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대구지역 초등학교, 2018년 전면 무상급식 시행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이 내후년부터 모든 초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한다고 밝혔다.


17일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은 권영기 시장과 우동기 교육감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대구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의에 따르면 내년 대구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2018년 전체 학년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1~3학년 학생 중 53%에 해당하는 중위소득 136% 이하 가구에 급식비를 지원한다.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시와 교육청이 나눠서 부담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시가 163억 원, 교육청이 232억 원을 내고 2018년에는 두 기관이 258억 원씩 똑같이 부담한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하지 않는 지역은 대구·경북·울산지역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