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16일, 수능이 31일 남은 날로 긴장하는 수험생 자녀 못지 않게 애가 타들어 가는 사람은 부모님일 것이다.
그동안 수험생 자녀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직접 지켜봤기 때문에 내 자식이 원하는 목표를 이뤘으면 하는 것이 모든 부모님들의 소망이다.
이런 희망을 담아 하나님, 부처님, 천지신명 등에게 자식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 부모님들.
교회와 성당, 절, 산 속 등 터가 좋다는 곳이라면 힘든 길이라 해도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가 자녀들을 위해 기도를 멈추지 않는다.
수능을 직접 치르는 수험생보다 힘든 사람이 있다면 바로 옆에서 뒷바라지 해 온 부모님일 것이다.
자녀들의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이어 받으면서도 티를 낼 수 없는 가장 힘든 위치에 있는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