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캐스트 '마이 리틀 텔레비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방송인 사유리(일본)가 '지진'에 대한 조건반사적인 행동을 보여줘 '배우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 15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는 방송인 김구라가 국내 최고의 지진 권위자인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김영석 교수를 초대해 '지진 상식'을 알려줬다.

해당 방송에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영상을 보던 중 스튜디오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는 제작진이 준비한 '규모 7 지진 체험'이었다.

이때 사유리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조건반사적으로 책상 밑으로 들어가 몸을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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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행동도 않고 당황스러운 비명만 지르는 김구라와 겸영석 교수, 방송인 남창희는 스튜디오가 더욱 거세게 흔들린 뒤에야 책상 밑으로 피했다.

사유리는 더 거세게 흔들리는 상황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최대한 밑으로'라는 말과 함께 몸을 더 아래로 숨겼다. '역시 일본인'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교과서적인 움직임이었다.

특히 세 남자는 흔들림이 멈추자 곧바로 책상 밖으로 나왔지만, 사유리는 "아직 안 된다"며 '여진'을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해당 방송에서 김영석 교수는 "지진 최대치는 규모 10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구를 반 토박 나게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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