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23분 간 맹활약한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후에도 쉬지않고 마무리 운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손흥민이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 후 마무리 운동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를 치르느라 한국과 이란을 다녀온 손흥민을 배려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Mauricio Pochettino)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후반전 23분만 뛰게 하며 체력 안배를 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수 3명을 끌고다니는 환상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며 델레 알리(Dele Alli)의 극적인 동점골에 관여하기도 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몇 명의 선수들과 함께 마무리 운동을 했는데 그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해 그의 최근 활약이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4일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