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브리 스튜디오가 애니메이션 세계화에 나섰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의 첫 TV시리즈 작 '도둑의 딸 로니아'의 영어 버전이 아마존을 통해 방영된다고 보도했다.
'도둑의 딸 로니아'는 스웨덴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Astrid Lindgren)의 소설 '삐삐 롱스타킹'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도둑 지도자의 딸 로니아가 라이벌 지도자의 아들과 여러 상황 속에서 우정을 쌓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みやざきはやお)의 아들 고로 미야자키(みやざきごろう)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일본에서는 국영방송 NHK를 통해 2014년 8월에 방영된 바 있다.
아마존에서는 총 26편의 에피소드로 방영될 예정이다.
'도둑의 딸 로니아'의 아마존 방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국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