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6일 오후 전국에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를 씻어낼 것으로 보인다.
새벽에 전남과 제주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된다. 비는 밤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도는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20∼60㎜, 남부지방(남해안·경북 북부 제외)·제주 10∼40㎜, 강원 중남부·충청·경북 북부 5∼20㎜, 서울·경기 5㎜ 미만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안개가 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비가 내리면서 전국 모든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번개가 치며, 제주에는 17일 오전까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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