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큰별샘' 최태성 역사 선생님이 공교육 현장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트위터를 통해 올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교사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년 교직 생활은 그만두지만 EBS는 떠나지 않아요. EBS DNA를 확대하기 위해 장소를 추가하는 것 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최 교사는 이번 학기를 끝으로 고등학교를 떠나 2017년부터 사교육 현장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사가 떴네요. 빠르다.ㅠㅠ 20년 교직 생활은 그만두지만 ebs는 떠나지 않아요. ebs DNA를 더 확대하기 위해서 장소를 추가하는 것 뿐입니다.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이라... 지켜 봐 주세요. 11월 수능 개념 ebs에서 출발합니다.
— 최태성 (@bigstarsam) 2016년 10월 14일
최 교사는 "제가 지금까지 고등학교 강의만 했는데 그 모델을 그대로 초, 중, 고, 성인 교양까지 확대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학교 생활을 했으니 이제 10년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사 선물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공교육 현장을 떠나는 최 교사는 계약을 맺은 한 유명 사교육 업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 교사는 올해 초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 개봉 당시 사비를 털어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제가 지금 고등학교 강의만 해 드렸는데 그 모델을 그대로.초, 중, 고, 성인, 교양까지 확대해서 드리고 싶어서요. 그걸 하려니 학교 시간이 허락치를 않네요. 20년 학교 생활했으니 이제 10년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껏 한국사 선물 드릴께요.
— 최태성 (@bigstarsam) 2016년 10월 14일